난공불락이었던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2009년과 함께 끝났다. 2010년 새해를 맞아 방송 3사는 모두 새로운 드라마를 시작하였다. KBS는 일본의 히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공부의 신' SBS는 흥행 보장 장르 극극에 의학을 섞은 '제중원' MBC 드라마 '파스타'는 어쩐지 '선덕여왕'과 '동이' 사이의 땜빵용 같은 느낌 각기 전혀 다른 장르의 드라마로 진검 승부를 벌이다. 채널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 '파스타'. 로맨틱 코메디물의 사극 이후의 현대극이어서인지 시간 떄우기용 같은 성격이 강하다 여겼는데, 이거 의외로 흡입력 있는 드라마 같다. 공전의 히트작, 신드롬까지 불러 일으켰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적절히 버무린 듯한 드라마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탈리안..